Junpapa 
2022.3
아침에 호텔 창밖을 보니 수많은 갈매기들이 모여있네요.
오늘은 파우더 스키와 스프링 모글이 아주 좋은 Kiroro 스키장입니다.
숙소인, 그랜드파크 오타루 호텔의 장점은 고급 호텔이면서 거의 항상 오타루 최저 수준의 가격을 유지합니다.
특히, 호텔 정문에서 키로로행 버스를 탈 수 있고, 여러 스키장으로 이동하기 편합니다.
단점은, 역으로 나갈려면 조금 걸어야 합니다.
여러 스키장이 무료 셔틀을 운영합니다.
그런데, 키로로의 버스 비용은 편도 1,000엔으로 많이 비쌉니다.
전날, 인터넷으로 할인 리프트 QR 코드를 받아서 자동 발매기에 대니 바로 나옵니다.
항상 만족스러운 키로로 스키장인데, 이번에는 좀 애매한 시기라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갑자기 눈이 내리면서 전날의 부드러운 눈 위에 새로운 눈이 내리면서 다 얼어버렸습니다.
멀리, 모글 코스가 보입니다.
산으로 올라가는데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항상 같은 포즈로 정상 사진을 찍습니다.
겨울에 파우더가 좋은 곳인데 표면이 얼어 있었습니다.
모글 코스를 가니 깡 모글이더군요.
역시, 사람들이 아무도 안옵니다 ㅎ
간단히 점심을 먹고…
슬렁 슬렁 타다가 호텔로 돌아갑니다.
저녁 시간이라 엄청난 갈매기 떼가 모여 있네요.
호텔 옆 쇼핑몰에서 저녁을 먹습니다.
원래 다음날도 탈 생각이었는데, 4-5월에 다시 오기로 하고, 삿포로 테이네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Hokkaido Niseko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