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
일본 스키 친구들이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자고 하여 첫 스킹을 다녀왔습니다.
Fukushima Inawashiro 스키장에는 처음 가봅니다.
폭설이 온다는 예보라 하루전날에 출발합니다.
숙소는 전에 갔었던 카에데 펜션(ペンション楓)입니다.
식사가 양식으로 나오는 곳입니다.
아들이 니시자와 타케도 모글 선수입니다. 일본은 스키장 밑에서 펜션을 하는 선수 부모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침 식사후에 이나와시로 스키장으로 내려갑니다. 반다이 스키장보다는 표고가 낮습니다.
지난 봄 반다이 네코마 스키장에 갔을때 멀리 보이던 스키장이 이나와시로 스키장이었습니다.
웹회원 가입을 하면 평일은 무료, 주말은 반값이라는 프로모션을 보고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올라가니 사람이 없어 조용합니다.
스키장에서 보이는 이나와시로 호수의 전경이 유명합니다.
혼자 스킹을 하니 별 심심해서 빨리 정리합니다. 오후부터 폭설이 예정되어 있어 빨리 숙소로 들어갑니다.
스키 친구들의 단골 펜션인데 하룻밤에 3000엔이라는 믿을수 없는 숙박비를 받습니다.
이제 나이가 들어서 식사를 준비하지 못한다고 하는군요. 각자 해먹으면 됩니다.
오늘은 친구가 요네자와 돼지로 샤부샤부를 해준다고 합니다.
후쿠시마의 유명한 말사시미 안주도 추가.
친구는 한국에서 선물받은 화요를 가져왔군요.
다른 친구는 사케도 꺼내고. 술을 너무 많이 가져와서 반도 못마시고 도로 가져갑니다.
다음날부터 일본 전역에 폭설경보가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