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5
올해 일본의 5월 연휴는 최장 10일이라 전국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저도 연초에 연휴 기간 비행기만 예약해놓고 갈 곳은 못 정하고 있었습니다. 몇 달 전부터 스키장 호텔을 찾았으나, 너무 비싸거나, 위치가 안 좋은 곳만 있더군요. 이번 연휴가 시즌 마지막 혼스키라 그동안 가 보고 싶었던 곳에 예약을 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곳은 이와테(岩手県)현 게토고원(夏油高原) 스키장입니다. 일본 스키어들 사이에서 홋카이도를 제외한 본토 파우더로는 최고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트리런도 유명한 곳입니다. 겨울에 가 보고 싶었어나 일단 내년으로 미루고 시즌 종료 스킹을 가보려고 합니다. 갓산, 카구라 등과 스프링 모글도 유명한 곳입니다.
토쿄에서 꽤 먼 곳이라서 이번 연휴에 JR 토호쿠 패스 5일권을 끊어서 하쿠바 고류도 들렀다가 편하게 돌아다니려고 합니다.
혼자 타는 스키를 안 좋아하는데, 재미있는 모글 캠프가 있어 등록했습니다. 마지막 날은 바베큐 파티도 있어서 기대가 많습니다.
모글의 형태는 갓산, 카구라와 비슷하게 급경사로 꺾이는 스타일이군요(2:29). 챌린징 하겠지만,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