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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dai Nekoma(猫魔スキー場) 1

Junpapa Junpapa Follow Apr 01, 2022 · 2 mins read
Bandai Nekoma(猫魔スキー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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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4

후쿠시마 Bandai Nekoma 스키장에 다녀왔습니다.
새벽에 비내리는 벗꽃을 보면서 출발합니다.
최근 발생한 지진의 영향으로 신칸센이 임시 운행중이라 시간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인근에 있는 자매 스키장인 반다이 알츠가 시즌을 끝내면 스키어들이 고지에 위치한 네코마 스키장으로 이동합니다. 알츠 모글 스쿨도 4/1부터 네코마로 옮겼습니다.
네코마의 프리스쿨 코치인 Natsuki Endo(遠藤夏樹)와 Ryuji Kuwabara(桑原竜司)가 콜라보 캠프를 연다고 해서 급히 이동했습니다.
첫날은 버스에서 내리자 눈이 내려서 춥습니다. 둘째 날부터는 아주 쾌청해 스프링 스킹을 즐기기에 최고였습니다. 도착해서 슬로프를 체크하니, 오른편에 스노우파크, 왼편에 급경사 모글코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모글 캠프를 위해서 만든 100개의 웨이브 코스입니다. 지쳐서 한 번에 못갑니다.
몇 바퀴 돌면 흡수 이론이 그냥 몸에 흡수됩니다. 중상급이 포함된 A 반은 바로 선수 코스에 투입됩니다. 무시무시한 급경사라 혼자는 피하겠지만…
캠프의 장점(?)으로 그냥 떠밀려 타게 됩니다.
마침 전 일본 선수권 2위를 차지한 국가대표 Nishizawa Endo(岳人西沢) 선수를 만나서 사진도 한 장 같이 찍었습니다.
선수 코스 오른편은 로프 왼편은 리프트라, 타다가 터지면 위험합니다.
배수의진으로 강제 완주. 급경사 자연 모글, 뱅크 코스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돼지 김치 라면을 팔아서 먹어봅니다. 옆에서는 이미 맥주 수십 캔을 넘어뜨리는 강인한 할아버지들 팀 ㅎ 새들의 낙원인 미도리 펜션입니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미리 준비한 간식거리. 캠프에서 만난 친구들과 즐거운 술자리. 펜션의 마스코트 곤. 아침 식사 스키장의 셔틀 버스로 역으로 향하는 중에 발견한 스키장. 리프트 밑으로 어마어마한 모글 코스가 있더군요.
여기 저기 많은 스키장이 부럽습니다. 역에 도착하니 주변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미리 가져온 하이볼을 마시면서 열차를 기다립니다. 그때, 운행 스케줄에도 없는 특별한 열차가 정차.
안에서 고급진 식사를 하고 있더군요. 시골 완행 디젤 열차로 마무리합니다. 집에 도착하니 다시 봄비로 벗꽃이 지고 있네요.